“세계 20위권 청렴국가로 도약하자”…박은정 권익위원장 코레일서 특강

입력 2018-09-05 15:39
박은정(사진) 국민권익위원장이 5일 오전 코레일에서 임직원 대상 청렴특강을 가졌다. 코레일 제공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이 코레일에서 임직원 대상 청렴 특강을 가졌다.

5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전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박 위원장의 특강은 본사 전 임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세계 20위권 청렴국가 도약을 위한 반부패정책 추진 방향’이라는 주제로 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 4대 전략과 실천과제를 설명했다.

4대 전략은 함께하는 청렴, 깨끗한 공직사회, 투명한 경영환경, 실천하는 청렴이 포함된다.

박 위원장은 “20위권 진입 목표가 다소 무모해보일지 모르지만, 그만큼 정부의 부패 척결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특강에 앞서 입사 3년차 미만 사원으로 구성된 연극 동아리 ‘코레일 청렴아이’의 뮤지컬 공연도 선보였다.

코레일 청렴아이는 내부 신고를 통해 부패행위·성희롱 등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뮤지컬로 재해석해 직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대한민국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공직사회의 청렴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