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기술기업 다이슨이 ‘다이슨 슈퍼소닉™ 23.75캐럿 골드 헤어 드라이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23.75캐럿의 금이 입혀졌다는 점이다.
다이슨 관계자는 “회사 내 최고 엔지니어이자 발명가인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이 직접 디자인한 이 드라이어는 실제 23.75캐럿의 금이 입혀졌다”며 “이번에 적용된 도금 기술은 수천년 동안 이어져 내려오는 작업 방식으로 아주 얇은 금박을 정교한 수작업으로 얹히는 기술은 변색이 덜하면서도 마치 본체 자체가 금인 듯한 효과를 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이슨은 사람 머리카락의 1/666 지름 및 약 333 원자 두께의 얇은 금박을 수작업으로 붙이는 작업을 통해 전통 도금 기술자들의 장인 정신을 그대로 이음과 동시에 대량 생산을 위한 효율적인 방법을 고안해냈다.
울러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페인팅 로봇을 이용하여 붉은 고리 모형 틀에 일정량의 접착제를 발라 한 치의 오차를 허용하지 않도록 했고, 이탈리아 피렌체 산23.75캐럿의 금을 수작업을 통해 두 겹으로 얹혀 완성도를 높였다고 다이슨측은 밝혔다.
이번 작업에 참여한 수석 엔지니어 브리타 스톡킨저(Britta Stockinger)는 “우리가 가진 설계, 접착, 도색 및 제품 개발 기술에 장인들로부터 사사한 전통 도금 기술을 더해 21세기식으로 구현해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오는 9월 17일부터 다이슨 공식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입 가능하며, 4일부터 16일까지 선 주문 또한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다이슨은, 보다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탑재한 ‘다이슨 싸이클론 V10™ 카본 파이버(Dyson Cyclone V10™ Carbon Fibre)’ 무선청소기도 새로 선보인다.
다이슨의 무선청소기 중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금번 신제품은 160AW의 흡입력과 카펫에서의 청소 효율을 극대화한 토크 드라이브 클리너 헤드(Torque Drive Cleaner Head)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이슨의 최신 디지털 모터 V10A은 기존 다이슨 모터 V8의 절반 정도의 무게로 매우 가볍지만, 최대 125,000rpm의 속도와 함께 다이슨 모터들 가운데 가장 빠르고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면서도 지능적으로 성능을 조정한다.
특히, 다이슨 디지털 모터 V10A는 탑재한 압력 센서들을 통해 강력한 힘과 흡입력을 변함없이 유지할 수 있다. 심지어, 테이블 위나 바닥 또는 높은 층과 낮은 층 등 미세한 고도의 차이 또한 감지해내어 다른 기압 조건 내에서도 성능을 변함없이 유지하게 한다.
즉, 고도가 높은 멕시코 시티나 덴버, 혹은 고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암스테르담에서도 모든 사용자들은 다이슨 싸이클론 V10™ 카본 파이버 무선청소기의 뛰어난 성능을 일정하게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새로 탑재되는 ‘토크 드라이브 클리너 헤드’는 카펫 위에서의 청소 효율을 극대화한다. 브러시 바 안쪽에 장착된 새로운 ‘브러시리스 디지털 모터’가 카펫 위에서 더욱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으로 토크를 전환해주며, 모드 선택 기능으로 여러 타입의 먼지들을 제대로 빨아들일 수 있게 움직임을 조절한다.
또한, 촘촘하게 배열된 7,815개의 나일론 빗살은 카펫 깊숙한 곳까지 청소해준다. 이 외에도 기존 다이슨 싸이클론 V10™ 무선청소기의 핵심 기술들은 변함없이 유지되는 흡입력과 청소 효율을 뒷받침 해준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