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일주일 된 50대 남성, 폭행·특수상해 혐의로 다시 구속

입력 2018-09-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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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출소 일주일 만에 마을 주민에게 폭력을 휘두른 50대 남성이 다시 구속됐다.

포항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A(58)씨는 주취 폭력으로 1년 간 교도소에서 복역했다가 지난달 25일 출소했다. 이후 일주일 만인 지난 1일 오후 6시경 술에 취한 채 포항 북구 홍해읍에 있는 B(63)씨의 자택에 찾아가 언쟁을 벌이고, 이 와중 흉기를 휘둘러 B씨와 B씨의 손자에게 상처를 입혔다. 이에 앞서서도 그가 홍해읍 다른 주민인 C(60)씨를 폭행한 혐의도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경위를 조사한 뒤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형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