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 콜라겐 필름 CH.V 미국 시장 진출

입력 2018-09-05 10:43
국내 첫 구강 필름형 콜라겐(CH.V)이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서울제약(대표 황우성)은 지난 2일 자사 콜라겐 필름 씨에이치브이(CH.V·사진) 초도 물량 1000박스(2억원)를 미국행 배편에 선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미국 수출은 작년 9월 국내 발매 후 1년 만에 일군 쾌거다.

CH.V는 미국 내 현지 판매업체인 알케이글로벌사를 통해 캘리포니아, 네바다, 텍사스, 워싱턴, 콜로라도 등 서부 지역에 주로 판매될 예정이다.

서울제약 박재홍 부사장은 “이번 수출로 CH.V의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 기회를 시험해 볼 수 있게 됐다”며 “중국과 유럽 6개국 수출도 계획 하고 있다”고 전했다.

CH.V는 주사 없이, 통증 없이 피부노화를 개선할 수 있는 국내 첫 구강 필름형 콜라겐 제품이다.

CH.V는 먹거나 바르는 형태의 기존 콜라겐 제품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으로 구강점막을 통한 콜라겐 흡수에 대해 국내외 특허가 출원되어 있다. 구강점막은 소화효소에 의한 콜라겐 분해가 적으며 간을 통해 대사가 되지 않고 점막 하 조직을 통해 직접 작용한다.

취침 전 입안 양쪽 점막에 붙이고 수면을 취하면 1시간 이내로 콜라겐이 흡수되며 야간에 발생하기 쉬운 구강건조까지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