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동근의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소속사 측이 공식 사과했다.
한동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입장을 통해 “본사 소속 아티스트 한동근의 음주운전 사실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한동근은 현재 본인의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한동근은 지난달 30일밤 서울 방배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동근은 5일 경찰에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동근은 2013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3’에 출연해 특유의 감성 보컬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4년 정식 데뷔한 후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등의 노래로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나면서 향후 가수 활동이 불투명하게 됐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