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이달 말 뉴욕서 한·미 정상회담” 북·미 회담은?

입력 2018-09-05 08:32

미국 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두 정상은 전화통화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를 포함해 한반도 문제의 최근 진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북 특사단을 파견할 계획을 알리고 그 결과를 알려주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앞서 문 대통령이 이날 밤 9시부터 50분 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양 정상이 북미 비핵화 협상과, 이달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관계 진전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