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대가 교육부가 발표한 ‘2018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대학 기본 역량진단은 지난 정부에서 추진된 “대학구조개혁평가”를 대체하는 평가다. 최근 3년간 교육 여건 및 대학운영건전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지원, 교육성과 등 대학이 갖춰야 할 기본요소를 평가했다.
이미 지난 6월 예비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는 루터대는 이번 발표를 통해 최종 자율개선대학이 됐다. 이에 향후 자율적인 정원 운용이 가능하다. 앞으로 3년간 대학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재정지원도 받을 수 있다. 루터대는 지난해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벗어나고 이번 평가에서도 자율개선대학이 됐다.
권득칠 루터대 총장은 “지난 3년간 루터대학교의 구성원들은 긴 터널을 빠져나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해 왔다. 이 기쁨을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루터대학교는 이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노력하여 지속 발전 가능한 명문대학으로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루터대는 설립 모체인 기독교 한국 루터회(총회장 진영석 목사)와 함께 대학의 정상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계획을 위해 협력해 왔다. 특히 구성원들의 소통과 참여를 통해 역량을 강화해 왔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