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슬라이크 재활조에…김태형 감독 “잘 치료받고 와”

입력 2018-09-04 16:56 수정 2018-09-04 17:18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뉴시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스캇 반슬라이크가 허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반슬라이크의 허리가 좋지 않아 2군에 가 있다”며 “충분히 치료받고 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반슬라이크는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2군에 머물며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차출됐던 두산 안방마님 양의지도 휴식을 부여했다. 김 감독은 양의지의 몸 상태에 대해 “아시안게임 동안 장염 증세가 있었던 것 같다. 하루 이틀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허리 통증이 있는 오재원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투수 장원준은 중간계투로 나설 전망이다. 이영하가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한다. 다만 김 감독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며 로테이션 변화 가능성도 시사했다.

옆구리 부상을 당했던 박건우는 이번 주 2군에서 경기를 소화한다. 김 감독은 “아직은 1군에 올라올 상태가 아니다. 2군 경기를 뛰고 괜찮으면 다음 주쯤 부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