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상어가족’, 올해 가장 짜증나는 노래” 英 온라인매체 선정

입력 2018-09-04 16:17

영국 온라인 매체 텐데일리는 오피셜 싱글 차트 37위까지 오른 동요 ‘상어가족(Baby Shark)’를 ‘2018년 가장 짜증나는 노래’로 선정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영국 음원 순위를 집계하는 오피셜차트컴퍼니에 따르면 9월 첫째주 ‘상어가족’의 음원순위는 37위다.

가디언은 3일(현지시간) 한국 유튜브 채널 ‘핑크퐁’이 만든 상어가족이 어른들의 미움과 아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순한 리듬과 반복되는 멜로디로 강한 중독성을 띄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아기 상어, 엄마 상어, 아빠 상어 등이 줄지어 등장하고 노래에 맞는 귀여운 율동이 열풍에 한 몫을 했다고 분석했다.

가디언은 이어 10여년 전 테크노 버전으로 만들어진 독일 노래를 변형한 이 동요가 결국 치명적인 ‘변종 바이러스’가 돼 아시아를 거쳐 영국으로 퍼졌다고 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