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는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신체부위 중 하나인데, 실제로 이마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 전체적인 이미지가 크게 달라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가 동그랗고 알맞은 크기를 가진 사람은 비교적 어려 보이는 인상을 주는 반면 이마가 각지고 넓거나, M자 이마일 경우 얼굴의 균형이 맞지 않아 조화롭지 못한 느낌과 함께 투박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준다.
이에 따라 자신의 이마 모양 및 크기에 대해 외모 콤플렉스를 호소하는 이들은 이마축소술 등 의료서비스를 대안으로 삼기도 한다.
이마축소술은 헤어라인을 절개해 두피를 내려 이마의 길이를 축소하는 수술이다. 헤어라인 부분을 미세한 절개를 통하여 두피를 당겨 고정하여 이마의 전체적인 길이를 축소하는 원리를 지닌다. 이마가 얼굴의 적정 비율보다 넓고 헤어라인이 높은 경우 헤어라인을 아래로 이동시켜 이마 넓이와 비율을 맞추는 방식이다.
이마축소술은 수술은 개개인의 얼굴 비율을 고려해 이마에 디자인하고 그에 맞춰 이마 피부를 절제하여 두피를 앞으로 당겨 내려 두피박리가 이뤄진다. 박리 후 뒤쪽 부분을 앞으로 내려 겹치는 피부를 절제 후 재발이 없도록 삼중 봉합으로 피부를 봉합한다.
모발이식 없이도 기존 모발의 길이, 밀도, 솜털까지 그대로 구현하는 것이 기대 가능하며 이마교정과 헤어라인교정이 동시에 가능한 이마성형이다. 고정기구를 사용하지 않아 이물감이 거의 없다.
환자 개인의 두피 탄력도에 따라 1.5~2cm정도 이마축소가 기대 가능하며 절개 시 모근을 남겨두면서 진행돼 넓은 이마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의 경우도 수술 부담감이 비교적 적다.
주로 이마가 너무 넓어 앞머리로 이마를 가린다거나, M자형 헤어라인, 얼굴이 길어 보이는 경우 등에 시행하며, 안면윤곽수술 없이 얼굴 전체 길이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수술 후 발생하는 일시적인 감각저하와 흉터는 보통 1개월에서 6개월의 회복기간을 통해 서서히 사라진다.
하지만 이마축소술은 자칫 과도한 절제나 무리한 수술이 진행될 경우 출혈이나 모낭염, 피부 당김 현상, 흉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세밀한 수술계획을 수립하고, 수술 후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꼼꼼히 체크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강남 디에이성형외과 김기웅 원장은 “이마축소술은 이마 모양 및 크기에 변화를 주는 수술이기 때문에 올림머리를 자주 해 넓은 이마를 드러내야 하는 직장인이나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이 고민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마성형은 개인마다 다른 얼굴 비율과 모발이 자라는 방향 등 여러 가지 부분을 고려해 수술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수술 이마 축소 후기를 꼼꼼히 살펴본 후 충분한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통해 진행해야 높은 수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