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자유공원 차량난동 알고보니

입력 2018-09-04 08:17 수정 2018-09-04 08:18
인천 중구 자유공원 차량 난동. YTN 캡처 갈무리

인천 중구 자유공원 차량난동 사건이 네티즌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YTN 보도와 관련, 인천 중부경찰서는 4일 “지난 2일 오후 7시37분쯤 자유공원 맥아더동산 앞 일방통행길에서 차량 난동을 벌인 A씨(53·인천 숭의동)를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찰이 느닷없이 불심검문을 해 겁이 나서 도망을 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또 “차가 막혀 후진하다 그런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A씨가 당시 음주를 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앞서 A씨는 경찰을 본 순간 차량을 끌고 자유공원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A씨는 보도와 도로 사이에 설치된 철제시설물인 안전분리대를 산산조각내는 등 난동을 부렸으며, 이 과정을 한 시민이 촬영해 YTN에 제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시민들에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봉으로 차량을 저지해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