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오늘도 우산 필수…강원남부‧경상도 시간당 50㎜폭우

입력 2018-09-04 04:44

[오늘 날씨] 9월4일 화요일에도 전국이 흐린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 강원북부, 충남북부를 제외한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전남과 강원남부, 경상도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습니다. 전국이 흐리고 강원남부와 충북남부,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비가 오겠으며,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도와 울릉도‧독도는 30~80㎜, 강원남부, 충북남부, 전라도, 경북서부내륙은 5~30㎜입니다.

오늘 아침까지 경북동부와 경남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어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또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축대붕괴, 토사유출 등 피해가 우려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비 덕분에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내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20.4도, 강원도 춘천이 20.3도, 인천이 20.2도, 수원이 21.1도, 청주 21.7도, 대전 22.3도, 대구 23도, 포항 24.7도, 부산 24.8도, 창원 23.6도, 여수 24.7도, 제주 23.6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청주, 수원, 대전, 전주, 대구가 각각 29도, 춘천 30도, 부산 29도, 제주 28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아침까지 서울과 경기도, 충남북부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습니다. 또 당분간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5일인 내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6일인 모레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습니다. 한편 제21호 태풍 ‘제비’는 오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270㎞부근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우산보다 우비가 좋아요.
등굣길 : 우산보다 우비가 좋아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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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