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 “국민대화합으로 서민경제 살리자”며 한라산에서 퍼포먼스

입력 2018-09-04 03:55 수정 2018-09-04 03:56

“‘국민대화합’으로 무너진 서민경제를 살립시다.”


초인적인 정신과 체력으로 ‘맨발 퍼포먼스’를 통해 우리 사회의 이슈(issue)를 알리는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51)씨가 3일 맨발로 제주 한라산 등정에 나섰다.

조씨는 당초 한라산 정상에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잇단 제주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이날 한라산은 입산통제가 내려진 상태였다.

이에 따라 조씨는 한라산 중턱 1200m 부근에서 등정을 멈춰 ‘국민대화합으로 무너진 서민경제를 살립시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쳤다.

조씨는 4일은 태백산 등정에 이어 5일에는 파주시청~임진각까지 19㎞를 달리는 맨발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