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갑부 류창둥, 미국서 성범죄” 19세 연하 ‘밀크티녀’와 결혼 화제되기도

입력 2018-09-03 16:00

중국 2위 전자 거래업체 JD닷컴(징둥상청) 창업주이자 최고경영자(CEO) 류창둥(45) 회장이 미국에서 성범죄를 저질러 파장이 일고 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중국 주요언론들은 3일 류 회장의 사건을 중요한 사건 뉴스로 다루면서 관심을 보였고, 신랑 등 포털에서 '류창둥 성범죄'는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류 회장은 지난달 31일 밤 미니애폴리스에서 부적절한 성적 행동을 했다는 혐의로 헤네핀 카운티 경찰에 체포됐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적절한 행동을 저질렀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후 류 회장은 약 16시간 이후인 1일 오후 4시께 보석으로 풀려났고, 보석금은 내지 않았다.

일부 미국 언론은 류 회장이 한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류 회장은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 함께 중국의 대표적인 스타 경영인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류 회장은 2016년 중국 부호 순위 16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포브스는 그의 재산을 79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2015년에는 19살 연하의 '밀크티녀'라는 별명을 가진 인터넷 스타인 장쩌톈과 결혼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