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기업들의 성공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새로운 한국형 공유오피스 '플래그원'이 3일 오픈했다. 서울 양재역 도보 4분거리에 위치한 ‘서브원 강남빌딩’에 오픈을 맞아 국내 최초로 LG 전자의 안내로봇이 공유오피스 사무실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내로봇은 스타트업 기업인들에게 공유오피스 사무실 안내도 하고 함께 사진도 찍으며 로봇과 함께 일하는 스마트한 오피스 사무환경을 선보였다.
공유오피스 플래그원은 서브원(대표 이규홍)의 공유오피스 브랜드로, ‘첫 번째이자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열정의 깃발을 들고 도전하는 베이스캠프’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서브원은 브랜드 의미를 살려 특화 업무공간과 산업군별 지원서비스, 대기업 수준의 복지혜택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플래그원 강남캠프는 입주기업의 규모와 목적에 따라 소규모 스타트업부터 200인 이상의 기업까지 폭넓게 입주할 수 있다. 공유오피스 가운데 최대 크기인 사무용 데스크를 비롯해 다양한 테마를 적용한 13개 회의실과 층별 라운지, 명상공간 케이브룸과 LP음악감상공간 하이브룸 등을 배치했다.
특히 250석 규모의 대형 강당과 세미나룸을 마련해 입주 기업들이 큰 비용부담 없이 콘퍼런스 등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산업군별 입주기업들을 매칭해 협업 및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커스터마이징 매니저 제도와 법무ㆍ세무 상주서비스, 창업 및 교육 세미나 등을 매월 무료로 제공한다.
서영희 기자 finalcut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