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스타 감사 인사에 댓글 남긴 후배들… 1시간만 15만 ♥

입력 2018-09-03 10:58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소셜미디어에 감사 인사를 남겼다. 손흥민은 “금메달은 국민의 것”이라고 썼다.

손흥민은 3일 인스타그램에 “우리 팀원들 코칭스태프 또 우리 지원스태프 너무 감사하고 사랑하고 또 부족한 저를 정말로 빛나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면서 “주장으로서 처음으로 나간 국제 대회에서 이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해줘서 너무나도 영광”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에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그는 “정말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또는 전세계 축구팬분들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너무 많은 성원 너무 많은 응원을 받아서 정말 많은 책임감 느끼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팬분들 덕분에 제가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면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썼다.

그는 “대한민국을 위해서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서 또 저 손흥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발전된 모습 보이도록 노력 정말 많이 하겠다”며 앞으로의 다짐도 밝혔다. 그러면서 “금메달은 국민의 것”이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손흥민의 감사 인사는 올라온 지 한 시간 만에 15만개 가까운 ‘좋아요’를 받았다.



선배이자 주장인 손흥민의 진지한 인사에 후배들은 장난스러운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민재가 “흠”이라는 댓글을 남기자, 장윤호가 “대들지 마라 흥민이 형한테”라며 웃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