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스무살’ 단짠 로맨스, 제2의 ‘500일의 썸머’ 될까

입력 2018-09-03 10:08

잠든 연애 세포를 깨워줄 로맨스 영화 ‘사랑, 스무살’이 10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사랑, 스무살’은 매력적인 청년 찰리가 이미 다른 이와 4년째 연애 중인 ‘여자 사람 친구’ 엠버에게 첫눈에 반한 뒤, 친구와 연인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스무살의 ‘썸’을 그린 로맨스물. ‘500일의 썸머’ 제작진이 참여했다.

타고난 연기력으로 일찍부터 주목받은 할리우드 아역스타들이 뭉쳤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어거스트 러쉬’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프레디 하이모어가 찰리 역을 맡았다. 다정다감한 매력과 따뜻한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아역시절부터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며 ‘구스범스’ ‘레이디 버드’ 등에서 활약해 온 라이징 스타 오데야 러쉬는 찰리의 첫사랑 엠버를 연기한다. 또 M. 나이트 샤말란, 스티븐 스필버그 등 거장 감독들의 최연소 페르소나로 불린 할리 조엘 오스먼트가 찰리의 하나뿐인 ‘베프’ 벤 역으로 합류해 유쾌한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3일 공개된 ‘사랑, 스무살’ 티저 포스터는 따뜻한 색감 아래 행복한 표정으로 나란히 누워있는 찰리(프레디 하이모어)와 엠버(오데야 러쉬)의 모습이 담겼다. 마치 한밤의 꿈을 꾸는 듯한 감성적인 이미지에 ‘우리 사이에 친구가 가능할까요?’라는 카피가 더해져 남자친구가 있는 엠버와 그녀에게 반한 찰리가 펼칠 로맨스를 한층 궁금케 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