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신호탄 쐈다” 추신수, 3게임만에 2루타 작렬

입력 2018-09-03 08:56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가 2루타를 뽑아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2할7푼5리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말 풀카운트 끝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2회말 2사 1, 3루에선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5회말에도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5 대 0으로 앞선 6회 무사 1, 3루에서 타일러 더피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8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강타해 왼쪽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뽑아냈다. 최근 3경기 만의 안타다.

추신수는 7회초 수비에서 카를로스 토치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5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