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정재형이 사과한 ‘대중탕’ 발언이 뭐길래…

입력 2018-09-03 05:20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대중탕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정재형은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미운 남의 새끼’로 정재형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정재형은 호텔에 장기 투숙하며 곡 작업에 몰두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정재형이 피아노를 치며 악상을 떠올렸고 제대로 풀리지 않자 답답해 했다. 2010년 이후 8년 동안 새 앨범을 내지 않은 정재형은 좀처럼 진행되지 않은 앨범 작업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정재형의 곡 작업을 방해하는 의외의 복병도 있었다. 바로 피아노 앞에 앉으면 창문 너머로 보이는 ‘대중탕’이었다. 곡에 몰입하려해도 대중탕의 글씨만 보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듯 한숨을 내쉬었다. “거지 같은 대중탕”이라고 중얼거리기도 했다.


방송 직후 정재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명과 함께 사과했다. “대중탕 저 굴뚝의 정취 참 좋아한다. 작업하다 일종의 투정이었다”고 한 정재형은 “조그맣지만 동네의 일상과 삶의 이야기가 담긴 곳 참 좋아한다. 혹시 방송에서의 의도치 않은 모습이 불편했다면 죄송하다”고 밝혔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