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명문사학인 서울 대광고(교장 김철경)와 신일고(교장 신병철)의 ‘제 1회 신대전’(信大戰, 신일고 주최)에서 신일고가 1승 2무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신일고는 지난 31일 서울 강북구 신일고 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경기에서 2학년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앞서 열린 1학년 경기에서 1-1, 교사팀 경기에서 1-1로 무승부였던 신일고는 마지막 경기인 2학년 경기에서 이겨, 원년 종합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양교 교목의 기도와 축도,양교 교장의 환영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여의도여고 치어 리더팀이 찬조 출연해 인기였다.
대광고 관악반의 축하 연주가 울려 퍼졌다.
양교 학생은 신일고 찬양팀의 연주에 맞춰 찬양을 불렀다.
내년에는 대광고 주최다. 서울 동대문구 대광고 운동장에서 ‘제 2회 대신전’(大信戰)이 열릴 예정이다.
대광고는 1947년 고 한경직(서울 영락교회 원로) 목사가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자’라는 교훈으로 설립했다.
신일고는 이봉수 장로가 1966년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설립했다. 교훈은 ‘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이다.
당시 대광고 장윤철 교장이 신일고 초대 교장으로 부임했다.
양교는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열심을 다해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