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아침에 쌀쌀하고 낮엔 더워요” 제주엔 ‘비’

입력 2018-09-02 05:58

[오늘 날씨] 9월2일 일요일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내륙은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엔 약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아침과 낮의 기온 차이가 10도 가량 벌어져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경북내륙은 밤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20㎜, 경북내륙은 5㎜미만입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내일과 모레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내려 체감온도가 다소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오전 5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20.5도, 강원도 춘천이 16.8도, 인천이 21.3도, 수원 20.5도, 청주 20.1도, 대전 19.7도, 대구 19.1도, 부산 21도, 제주 22.8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수원, 청주, 대전이 각각 30도, 춘천이 29도, 창원과 부산이 각각 28도, 대구 27도, 제주 29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월요일인 내일도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아침에 경기북부에서 비가 시작돼 낮에는 중북부지방과 전라도, 그 밖의 지방은 밤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화요일인 모레엔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 오전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내일부터 모레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울릉도‧독도는 50~100㎜, 많은 곳은 150㎜이상입니다. 남부지방도 20~60㎜, 제주도는 5~30㎜입니다. 내일과 모레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한편 제21호 태풍 ‘제비’는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1030㎞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3~4일경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예상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의사항◆
외출길: 선크림 챙기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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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