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구, 이란에게 패하고 은메달 차지

입력 2018-09-01 23:12
사진=뉴시스

한국 남자배구가 이란에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배구장에서 열린 남자배구 결승전에서 이란에 세트스코어 0대 3으로 패했다.

이란은 첫 세트부터 한국을 강하게 압박했다. 국제배구연맹 8위의 강팀답게 한국의 수비를 뚫고 강력한 스파이크를 코트에 내리쳤다. 결국 첫 세트를 17대 25로 내준 한국은 이후 2세트에서 9-9까지 가는 접전 끝 22대 25로 아쉽게 패했다. 이어진 마지막 3세트(21대 25)도 내주며 분루를 삼켰다.

이란은 이날 승리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게 됐다. 한국에서는 정지석이 13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