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 베트남, UAE와 무승부… 승부차기 돌입

입력 2018-09-01 19:00 수정 2018-09-01 19:10
베트남 수비수 부반탄이 1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가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넘어지고 있다. AP뉴시스

베트남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남자 축구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UAE와 1대 1로 맞선 채 정규시간을 마쳤다.

UAE 공격수 아흐메드 알 하시미는 전반 17분 하프라인에서 발생한 베트남 수비 실수 때 페널티박스 아크 부근까지 돌파한 뒤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에 성공했다.

베트남은 전반 27분 주장 완장을 찬 공격수 응우엔 반 꾸엣이 UAE 골문 앞 혼전에서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되돌렸다. 양국은 그 이후에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동메달 결정전은 정규시간에 가리지 못한 승부를 승부차기에서 확정한다. 연장전은 없다. 승자는 동메달을 차지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