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후크’ 일본, 1회부터 선발 투수 교체!

입력 2018-09-01 18:35
안치홍=뉴시스

일본이 1회부터 투수를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안치홍의 적시타가 큰 영향을 미쳤다.

일본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좌완 토미야마 료가를 선발로 기용했다.

하지만 토미야마는 1회말부터 한국의 테이블세터인 이정후와 김하성에게 연속해서 볼넷을 내줬다. 이후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으며 무사 만루에 몰렸다. 비록 4번 박병호를 범타로 처리했지만 안치홍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결국 토미야마는 5번 김현수를 삼진으로 잡은 뒤 우완 호리 마코토와 교체됐다. 토미야마는 0.2이닝 2피안타 2볼넷 2자책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현재 한국은 2회초 일본에게 2-0으로 앞서 있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