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빨강 日 파랑… 유니폼 색도 완벽한 아시안게임 축구 한일전

입력 2018-09-01 17:13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오른쪽)가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브카시 치카랑 위봐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가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전반 40분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은 그 뒤에서 달려오고 있다. 뉴시스

한국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이 금메달을 가리는 한일전에서 붉은색 유니폼을 입는다.

한국은 1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붉은색 상의와 스타킹, 검은색 하의를 착용한다. 골키퍼의 유니폼은 노란색이다.

일본은 상·하의부터 스타킹까지 모두 파란색으로 결정됐다. 한국과 일본 모두 전통의 팀컬러를 입고 서로를 마주한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다. 한국에서 남자 국가대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하면 병역 혜택도 얻을 수 있다. 한일전의 무게감까지 더해진 결승전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