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팀에게 유일한 1패를 안겼던 대만 야구 대표팀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을 물리쳤다.
대만은 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을 10-0으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8회 콜드게임 승리였다.
대만은 지난달 26일 예선 첫 경기에서 한국에 2-1로 승리했다. 그러면서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나갔지만 일본에 0-5로 패하면서 득실차에 밀려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대만 선발 왕쭝하오가 6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투수가 됐다. 대만 타선은 10안타를 몰아쳐 8회말 공격에서 콜드게임을 이뤄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