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가 이틀만에 또다시 무안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볼넷 한개를 얻어 이틀 연속 출루에는 성공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에서 2할7푼7리로 낮아졌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선두타자로 나선 3회말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주릭슨 프로파의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4회말 1사 2루에서 1루수 앞 땅볼, 6회말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또 8회말 1사 1루에서도 스탠딩 삼진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7-10으로 졌다. 5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77패째(58승)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벗어나지 못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