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3·4위전 선발 명단 발표··· 이민아, 지소연 출격

입력 2018-08-31 16:48
31일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4위전에 나설 여자 축구 대표팀 선발 명단. 대한축구협회 제공

여자 축구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마지막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축구 못지않은 출중한 기량을 선보인 선수들은 동메달을 목에 걸어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오후 5시(한국시간)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만과의 3·4위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은 지소연과 이민아 등 최정예 멤버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자 한다.

윤덕여 감독은 지난 경기에 이어 4-1-4-1의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지소연과 이민아가 안정감 있게 중원을 지키는 가운데 이번 대회 4골을 기록한 손화연이 오른쪽 날개로 나선다.

대표팀은 지난 28일 열린 한·일 준결승전에서 후반 막판 아쉬운 자책골을 내주며 1대 2로 패배했다. 그러나 아시아 최강으로 꼽히는 일본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경기를 펼치며 팬들의 지지와 위로를 받았다.

방극렬 기자 extre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