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9월 1일 '2018 시민교육 아카데미 현장 탐방' 실시

입력 2018-08-31 16:33
경기도교육청이 9월 1일 '2018 시민교육 아카데미 현장 탐방'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현장 탐방은 '2018 시민교육 아카데미 실천가 과정' 일환으로 교원의 시민교육 역량 강화와 학교와 지역의 시민교육 실천가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시민교육 아카데미에 참석한 교사 100여명이 인권과 노동 등의 4개 주제별로 팀을 이뤄 각각의 장소에서 진행한다.

탐방 주제는 지켜지고 지켜내야 할 인권(인권과 노동팀), 분단을 넘어 평화로!(생태 및 평화팀), 민주주의의 과거와 미래(민주주의팀), 도시재생과 예술 클러스터(환경팀) 등 4가지다.

인권과 노동팀은 인권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특히 노동인권에 대한 견문을 넓히기 위해 전태일 재단 및 인권센터를 방문한다.

생태 및 평화팀은 민통선 내의 덕진산성과 DMZ 주변 유적지, 주요 시설을 방문해 평화와 통일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예정이다.

민주주의팀은 공릉청소년 문화정보센터와 4·19민주묘지를 방문해 민주주의의 역사와 의미를 되돌아보고, 마을과 삶 속에서 지속가능한 민주주의 실천방법을 찾아본다.

환경팀은 수원기후변화체험교육관과 경기 상상캠퍼스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교육 방향을 이해하고, 예술을 통해 도시재생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현장탐험의 모든 주제와 장소 및 방법은 참여한 교사들이 팀별로 집단 지성을 발휘해 기획했으며, 교사들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만들어 가는 연수'가 되도록 했다.

김광옥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교육에서 가장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은 직접 보고 들으면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으로 이번 탐방을 통해 학교에서도 체험중심 교육이 더욱 풍성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