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향상·경영혁신 빛났다…한국철도시설공단 ‘전국품질분임조 대회’ 9년 연속 대통령상

입력 2018-08-31 14:41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사무간접 부문에 참가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국철도시설공단 KR 인피니트 분임조.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9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31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27일부터 광주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44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품질향상 촉진을 목표로 197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전국품질분임조 대회는 올해 광주시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했다.

철도공단은 이번 대회에서 ‘사무 간접’과 ‘자유 형식’ 부문에 참가했다.

사무 간접 부문은 ‘통신설비 설계 개선으로 사업비 절감’을 주제로 통신장비별 평균공사비를 비교, 중계 장치를 모두 설치하는 대신 일부를 설치한 후 송신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 LTE-R RRU(Remote Radio Unit)장비 설치간격 최적화로 사업비 약 170억 원을 절감한 혁신사례를 발표했다.

‘용지보상업무 보상기간 단축’을 주제로 참가한 자유 형식 부문은 보상대상자 구비서류 안내와 제출방법을 개선하고, 토지 등기 서류 제출 절차를 개선하는 등 보상오류건수 감소와 보상서류 처리시간을 단축한 사례를 발표했다.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임직원들의 경영혁신에 대한 노력으로 9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강화와 비용절감으로 공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자유형식 부문에 참가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우분투 분임조.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