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퍼펙트 피칭” 오승환, 삼진 2개 잡고 무실점

입력 2018-08-31 14:26

미국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6)이 퍼펙트 피칭으로 지난 경기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오승환은 3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2-2 동점이던 10회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오스틴 헤지스를 슬라이더성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두번 째 타자 프레디 갈비스는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마누엘 마고를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1이닝 2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41에서 2.37로 낮아졌다.

지난 경기 2사 만루 위기에서 등판해 안타와 실책이 겹치면서 1/3이닝 동안 1실점(무자책)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