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뉴스인 ‘뉴스데스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때 시청률이 1%대까지 떨어질 정도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지만 최근 들어 시청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서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뉴스데스크’ 시청률은 6.0%를 기록했다. TNMS는 “‘뉴스데스크’가 지난달 16일 왕종명 이재은 앵커로 교체하면서 시청률이 달라지고 있다”며 “개편 이후 6%대 시청률을 넘긴 적이 7번이나 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의 경우 수도권 시청률이 10.6%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MBC는 ‘뉴스데스크’의 선전 이유로 단독 보도와 심층성을 강화했다는 점을 꼽고 있다. MBC는 “시청자들이 뉴스 아이템 선정에 참여하는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현장성을 강화한 ‘바로 간다’, 화제의 인물을 심층 인터뷰 하는 ‘스토리 인’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시청자가 원하는 뉴스를 전달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