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여중생이 수년간 또래 남학생 수십명한테서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현재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A양(14)은 2016년부터 3년 간 동급생 남자 아이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시절부터 지속되어 온 것이다.
이들 중에는 동급생 외에도 같은 지역에서 학교에 다니는 고등학교 1~2학년 남학생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성인 남성 1명도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건은 A양 친구의 폭로로 실체가 드러났다.
지역주민은 “가해 남학생들이 15명에서 20명까지라는 말이 돌고 있어 학부모들도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 수사를 시작한 상태다.
뉴시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