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은 자신의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강제 추행)로 한국교원대 교수 A씨를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따르면 A씨는 지난해 한국교원대에서 제자인 대학원생 B씨를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달 초 한국교원대 홈페이지에 “1년 간 A씨에게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한국교원대는 이달 초 A씨의 직위를 해제,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 등을 통해 A씨를 처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