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평원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1등급

입력 2018-08-30 14:29

국민건강보험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 보험자 직영병원인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경기도 고양시 백석동)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약제급여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30일 일산병원에 따르면 약제급여 적정성평가는 항생제, 주사제 등 주요 약제의 요양기관별 처방경향을 평가함으로써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 사용을 도모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하는 평가다.

일산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호흡기계 및 근골격계 질환 처방 건당 약품목수 등 전 항목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6회 연속 1등급, 처방 건당 약품목수는 평가 이래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항생제 처방률은 19.02%로 동일 종별 평균 35.78%보다 매우 낮은 사용률이어서 주사제와 항생제를 적게 쓰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국내 유일의 보험자 병원으로서 지속적인 약제사용 관리와 개선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환자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