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0일 “‘소득주도성장’은 사실상 ‘세금중독성장’이다”라며 ‘전국소상공인 총궐기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국민대회’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밥그릇을 빼앗고 있는 문재인정부는 하루 속히 잘못된 정책을 페기하고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고용참사’는 지난 정부 탓, ‘빈부격차 확대’는 통계 오류탓이라 한다”며 “(그렇다면)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것은 누구 탓인지 물어보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영업자도 사람입니다. 소상공인도 국민입니다”라며 “‘사람중심정책’ 한다며 ‘사람잡는 정책’하는 문재인 정권은 이제 그만두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 김병준 비대위원장 등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29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소상공인 총궐기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국민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국민대회에는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소공인총연회 등 전국 50여 개 단체, 3만명(주최측 추산)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최저임금 정책 개선 관련 다음 5가지를 요구했다. ▲2019년도 최저임금 위원회 사용자 위원 50% 소상공인 대표 보장 ▲주휴수당 관련 고용노동부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 전면 재검토 ▲5인 미만 사업장 규모별 소상공인 업종 최저임금 차등화 적용 방안 마련 ▲대통령 직속 소상공인·자영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설치.
박태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