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완 최원태, 일본전 선발투수” 헤드샷 안치홍 5번 배치

입력 2018-08-30 13:02

넥센 히어로즈 우완 최원태가 30일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일본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대표팀 막차를 탄 우완 최원태가 가장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원태는 27일 인도네시아전에 구원으로 나서 1이닝을 던지며 안타 한 개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이날 승리투수가 됐다. 이미 인도네시아 마운드를 밟으며 국제대회 분위기를 익힌 셈이다. 올 시즌 성적은 13승7패 평균자책 3.95를 기록하고 있다.13승은 다승 3위, 평균자책점은 6위로 현 대표팀에선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 중인 양현종(3.78)에 이어 2위다.

타선에선 장염으로 고생했던 김하성이 유격수로 선발 복귀했다. 2번 타순을 맡는다.

타선은 1번 이정후(중견수), 2번 김하성(유격수), 3번 김재환(지명타자), 4번 박병호(1루수), 5번 안치홍(2루수), 6번 김현수(좌익수), 7번 양의지(포수),8번 손아섭(우익수), 9번 황재균(3루수)으로 짜여졌다.

예선 라운드에서 1위 대만에 1-2로 지면서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나서는 한국은 일본을 2점차 이상 이기고 31일 중국을 꺾어야 결승전에 진출이 가능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