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4공구 상업 업무용지 7필지 공개입찰방식 매각

입력 2018-08-30 09:46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월초 송도4공구내 상업‧업무용지 7필지를 공개입 찰 방식으로 매각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매각토지는 송도국제도시의 가장 중심지역인 인천대 입구역과 인접한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이 토지는 신세계복합쇼핑몰 및 롯데쇼핑몰 예정부지와 가까이 있고 지식정보산업단지 및 인천대학교 등 풍부한 배후시장을 가지고 있다.

경제청은 효율적인 개발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일부 토지는 합필을 통해 토지규모를 확대(2450㎡ 내외)하고, 허용용도 중 오피스텔은 과잉공급에 따른 학교시설 부족을 우려하는 교육청의 의견을 반영해 연면적의 30% 이하로 제한할 예정이다.

토지의 필지별 규모는 1241∼4982㎡, 토지가격은 59억9072만∼246억3796만원이다.

대금은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를 2년간 4회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고, 제1·2종 근린생활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운동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은 연면적의 30% 이하) 등의 건축이 가능하다.

매각공고문은 온비드 및 경제청 홈페이지(IFEZ소식·고시공고·공고란)에 게시할 예정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사전에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운영하는 전자입찰시스템(온비드) 회원으로 등록한 후 입찰기간내에 입찰보증금(응찰금액의 10% 이상)을 납부하여야 한다.

경제청 관계자는 “향후 송도국제도시내 토지공급 상황을 감안할 때 금번 매각토지는 희소성이 있는데다 입지 및 가격측면에서 투자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의 매수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