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투기수요 억제위해 더 강력한 후속조치 검토”

입력 2018-08-30 08:30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동에서 “최근에 여러 개발에 따른 기대심리가 작용해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과열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정부는 실수요는 보호하되 확인은 철저하게 한다는 기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기수요를 억제하기 위해서라면 더 강력한 후속조치도 검토 중"이라며 "집값 안정을 통한 서민주고안정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 실장은 “가계소득을 높이고 사회안전망과 복지를 확대해 삶의 질을 개선하는 소득주도성장은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정책”이라며 “일시적인 성과를 바라는 대책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대기업이 성과를 더 많이 가져가는 왜곡된 구조를 바꾸는 패러다임의 대전환”이라며 “실패한 과거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여기 있는 김동연 부총리와 함께 혁신성장을 위한 3대 전략과 8대 추진과제의 진행상황을 잘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