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충청도‧전라도 시간당 40㎜ 폭우…출근길 물폭탄 주의

입력 2018-08-30 04:56

[오늘 날씨] 8월30일 목요일에도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중부 내륙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도와 전라도는 시간당 40㎜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충청도와 전라도는 50~100㎜, 많은 곳은 150㎜이상입니다. 또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경상도, 제주도산지는 30~80㎜, 강원영동과 제주도는 10~40㎜이상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강수대가 남북으로 폭이 좁아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고 기압골의 위치에 따라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미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충청도와 전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4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경기도 고양시가 519㎜, 서울 도봉구가 489㎜, 인천 옹진군이 485㎜, 경기도 김포는 437.5㎜, 의정부 461.5㎜, 강원도 철원이 437㎜입니다. 인제 서화도 359㎜, 춘천도 290.3㎜, 진부령은 276.5㎜, 충북 단양 212㎜, 청주 182.5㎜, 대전 156.5㎜, 충주 134.8㎜ 등의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24.9도, 강원도 춘천이 22도, 인천이 24.5도, 수원이 25.2도, 청주 24.8도, 대전 24.7도, 대구 25.8도, 포항 25.8도, 부산 25.5도, 창원 24.7도, 제주 26.3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수원 청주가 각각 29도, 춘천과 대전이 각각 30도, 대구 31도, 부산 29도, 제주 32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비 덕분에 가시거리도 짧은데다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 해안과 강원산지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일부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금요일인 내일도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과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는 새벽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가끔 비가 오다 충청도는 오후에 그치겠습니다.

9월이 시작되는 1일 토요일에도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남부지방은 기압골의 경향을 받겠습니다. 덕분에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대체로 흐리고 낮 동안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우산보다 우비가 좋아요.
등굣길 : 우산보다 우비가 좋아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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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