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의 1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멈췄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의 윈터리그 홈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5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17게임 연속 출루에 실팼다. 타율 또한 2할8푼3리에서 2할8푼으로 소폭 하락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투수 땅볼, 이어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도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2-6으로 뒤진 5회말 3번째 타석에 나서1-2에서 4구를 노렸지만,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8회말 네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3-8로 추격한 9회말 1사 만루서 상화에 나왔지만 투수 땅볼로 병살타를 쳤다. 끝내기 병살타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인 텍사스는 3연패에 빠졌고, 시즌 전적은 58승 75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다저스는 4연승을 질주하며 2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