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이유’ 신현수 국정원 기조실장 사의 표명

입력 2018-08-29 10:38

신현수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민기 의원은 29일 “지난 28일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의 한 의원이 신 실장을 향해 사의를 표명했는지 질의했더니 ‘개인적인 사유로 사의를 표명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에 서훈 국정원장은 “개인적인 이유에 대해 말씀을 하셔도 된다”고 말했지만, 신 실장은 개인적인 이유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검사 출신인 신 실장은 부산지검 검사, 대검찰청 마약과 과장 등을 거쳐 2004년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사정비서관을 지냈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거 캠프에서는 법률지원단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