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구글, 조심하는 게 좋을 것…말썽 많은 영역 발 딛고 있다”

입력 2018-08-29 08: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구글과 다른 기술 기업들이 “매우 말썽 많은 영역으로 발을 디딛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두 차례의 트윗을 통해 “(구글의 검색 결과가) 나와 다른 사람들에 대해 조작돼 있으며 대부분의 뉴스들이 나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에게 그렇게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며 “말 그대로 수많은 불만들이 접수되고 있다. 이는 국민들 대다수에게 공정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아무 증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구글이 정보와 좋은 뉴스를 감추고 보수적인 목소리들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