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 철도시설 활용 태양광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한다

입력 2018-08-28 16:50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와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한국남부발전, 부산대 공공정책연구센터 관계자들이 27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도시설을 활용한 태양광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28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철도공단 영남본부와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한국남부발전, 부산대 공공정책연구센터는 지난 27일 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영상회의실에서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는 철도시설 인프라제공과 설비 운영을 수행하고, 한국남부발전은 발전시설 설치 및 운영 사업비를 출자한다. 또 부산대는 사업에 대한 법률·제도·기술연구 자문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태양광 발전 시범사업의 운영지는 부산역 선상주차장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역 건물, 차량기지, 승강장 홈 지붕 등에 태양광 발전 인프라가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석호영 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은 “태양광시설 설치로 영남권에 친환경 전기에너지 공급뿐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며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사업, 대구선 복선전철사업 등을 통해 신설되는 역 건물과 승강장 등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