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장관, 미 태평양공군사령관 면담…비핵화 공조방안 논의

입력 2018-08-28 15:26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8일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찰스 브라운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과 케네스 윌즈바흐 신임 미 7공군사령관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윌즈바흐 사령관, 브라운 사령관, 송 장관, 여석주 국방정책실장. 국방부 제공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8일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찰스 브라운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과 케네스 윌즈바흐 신임 미 7공군사령관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송 장관과 브라운 사령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미 국방 당국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이런 차원에서 한·미 공군 간 소통과 공조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또 한·미 동맹과 한·미 공군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브라운 사령관과 윌즈바흐 사령관이 재임 기간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브라운 사령관은 “한·미 공군 간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태평양공군사령부가 한반도에 전개된 미 7공군을 지원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사령관은 미 7공군사령관 이·취임식 주관을 위해 방한했다. 윌즈바흐 사령관은 지난 27일 취임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