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임찬규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홍콩전에 선발 투수로 투입된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령탑 선동열 감독은 28일(한국시간)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B조 홍콩과의 3차전에서 뛸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선발 투수로 나서는 임찬규는 이번 홍콩전이 국가대표 데뷔전이다. 오지환과 함께 ‘병역 회피’논란이 일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이 처음으로 선발 중견수로 나선다. 1차전에선 대주자로, 2차전에선 경기 중반 김현수를 대신해 1타석에 들어선 바 있다. 유격수에는 김하성을 대신해 황재균이, 3루수에는 안치홍이 뛴다.
이정후가 3경기 연속 1번 타자를 맡고, 2루수 박민우가 2번, 안치홍이 3번 타순에 배치됐다. 4번에는 1루수 박병호, 5번 자리에는 좌익수 김재환이 맡는다. 타격이 부진한 김현수가 지명타자로 6번에 기용됐다. 하위타선에는 포수 양의지, 유격수 황재균, 중견수 박해민이 포진했다. 손아섭이 대타로 대기한다.
장염에 걸린 유격수 요원 김하성과 오지환은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아 벤치에서 대기하게 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