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코는 아홉살’ 작가, 53세 일기로 별세

입력 2018-08-28 09:51
애니맥스 홈페이지 캡처

일본 국민만화 ‘지비마루코짱’(한국 방송명 ‘마루코는 9살’) 작가가 53세의 나이에 암투명 중 세상을 떠난 게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지비마루코짱’을 만든 사쿠라 모모코 작가는 지난 15일 유방암 투병 중 별세했다.

‘지비마루코짱’은 1986년 처음 출간돼 첫 단행본이 3200만부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90년부터 애니메이션으로 방송돼 28년째 인기 만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방송 첫 해 시청률이 39.9%에 이르며 ‘국민 만화’가 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부터 ‘마루코는 9살’이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으로 방송돼 인기를 모았다.

‘지비마루코짱’은 일본 시즈오카(靜岡)현의 한 지방도시에 사는 초등학교 3학년 아이 마루코의 일상을 다룬 만화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