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루카 세정제에서 유해물질 MIT 검출…회수 조치

입력 2018-08-27 17:33 수정 2018-08-27 17:51
‘텁&타일12x'(욕실세정제). 한국소비자원 제공

'클리어파워12x'(유리세정제). 한국소비자원 제공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이 들어간 스프레이형 세정제 2종이 회수 조치된다.

한국소비자원은 멜라루카 인터내셔날코리아의 스프레이형 세정제에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위해정보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돼 조사를 실시하고 이 같이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텁&타일12x'(욕실세정제)와 '클리어파워12x'(유리세정제)에서 MIT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멜라루카 인터내셔날코리아는 소비자원의 시정 권고를 수용해 해당 제품 2종을 즉시 판매중단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을 자발적 회수하는 등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멜라루카 인터내셔날코리아를에 제품을 반품하고 환불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회수 대상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팔린 텁&타일12x(237ml) 6만6046개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팔린 클리어파워12x(237ml) 4815개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