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노팅힐 카니발(Notting Hill Carnival)’에 참가자들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축제를 즐기고 있다.
‘노팅힐 카니발’은 매년 8월 말 뱅크 홀리데이에 열리는 유럽 최대 거리 축제로, 노팅힐 지역에 주로 거주하던 아프리카계 카리브인 이민자들이 1964년에 인종차별을 타파하고 자신들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거리 축제다.
축제 기간 동안,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음악 밴드들의 공연을 볼 수 있다. 또 카리브해 서인도제도의 이국적인 전통 음식이 거리를 메워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축제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