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서, 옛 능허대중학교에 새둥지 틀어

입력 2018-08-27 10:07
인천해양경찰서가 27일 옥련동 옛 능허중학교로 이전해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소재 옛 능허대중학교 부지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27일부터 정식 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016년 (구)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가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하면서 중부지방해양경찰청과 송도청사를 함께 사용해오다, 본청 인천환원 계획에 따라 지난 5월 인천시 교육청과 협약식을 체결해 옛 능허대중학교 건물로 이전을 결정짓고 청사 리모델링 등 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인천해경서는 지난 24일부터 3일동안 이전을 마무리하고 이날부터 새로운 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오는 30일에는 제막식 등 청사 이전 기념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새 청사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해양 치안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인천해경으로 거듭나겠다” 라고 말했다.

이전된 인천해양경찰서 청사 주소는 인천 연수구 옥골로 69(옥련동 93번지)이며 전화번호는 변경이 없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